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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정 원장님 '불면증' 언론기사
2019-06-14 15:13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347
첨부파일 : 0개

삶의 질 저하시키는 불면증... 그 원인과 해결방법은?

불면증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하다. 불면증이란 대개 잠이 들기 어려운 경우, 중간에 깨어 다시 쉽게 수면에 들지 못할 때, 그리고 잠자는 시간이 너무 짧아 피곤할 때를 일컫는다. 드물지만 충분한 시간 수면을 취하였음에도 개운하지 않아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도 역시 불면증이라 일컫는다.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스트레스에 따른 불안이나 우울증이 있는 경우 불면증이 동반된다. 내과적인 질환, 각종 통증, 특정 약물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커피나 각종 각성 음료, 불규칙한 생활 패턴 역시 불면증을 유발한다.
 

불면증이 우울장애,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문제에 따른 2차적인 현상이라면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명확한 원인 없이 불면증이 찾아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런 경우 수면 습관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우선 적용될 수 있다. 


인지행동 치료는 수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면 제한 요법(sleep restriction), 그리고 잠자는 곳의 자극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자극 조절 기법(stimulus control therapy), 스트레스나 긴장, 불안을 감소시켜 숙면을 유도하는 이완 훈련(relaxation training), 그리고 수면 방해를 가져오는 잘못된 생각, 신념을 교정하는 인지적 치료(cognitive strategy) 등이 해당된다.

예를 들어 침대는 잠자는 용도로만 사용하고(휴대폰을 보거나 TV 시청 등 다른 활동 제한), 잠이 드는 시간은 어쩔 수 없더라도 아침 기상 시간은 일정하게 지켜 나간다. 자기 위해 누웠는데도 30분 이상 잠이 오지 않으면 일어나서 가벼운 활동 등을 하다가 졸릴 때 다시 잠자리에 들어간다. 또한 수면이 자신의 생활이나 성공에 아주 절대적이라는 지나친 신념을 교정하여 수면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불면으로 인한 긴장이나 불안을 감소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인지와 행동 수정 요법에도 불구하고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단기간 수면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권의정 원장은 “수면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 소량으로 단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다”며 “수면제의 종류별로 지속 시간, 이상 반응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불면증의 원인과 유형, 그리고 수면제의 특성을 고려하여 꼭 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식욕, 성욕, 수면욕은 인간의 삼대 욕구라 부른다. 편안한 잠자리가 중요한 이유이다.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불면증이 있지만 만성 불면증으로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울,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은 불면증을 쉽게 유발하고 이에 따른 도움을 받아야 한다. 

권의정 원장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는 불면증은 인지행동치료가 우선이다. 그러나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이지 못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료 등과의 상담과 평가 후 수면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유정인 기자(ryu@hellot.net)

출처: 헬로티뉴스( http://www.hellot.net/new_hellot/magazine/magazine_read.html?code=205&sub=008&idx=45798)